양귀자 소설 "희망"후기

최근 역주행한 양귀자작가의 "모순"을 알게되어 읽고서

완전 팬이 되었다.

 

다른작품도 봐야지!! 하며 뭐를 봐볼까 하다가 선택한 "희망"이라는 소설이다.

쿠팡 주문 후 생각치 못한 책의 두께에 놀랐다!!

사전두께...띠로리!!

하지만 차분히 읽어내려갔다.

 

짬짬히 조금씩 읽어가는 편이라 시간이 걸렸지만. 역시 양귀자 작가의 글은 재미있다.

 

나성여관사람들의 이야기인데, 특히 찌르레기 아저씨의 과거이야기가 엄청나게 재미있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비록 비극으로 끝나기에 복수를 위한 삶을 살아가지만..

 

그부분만 따로 나와도 좋을것같았다..그정도로 그부분이 재밌었다.,

 

 

나는 지금 읽었지만, 참 오래된 소설이더라.

완독을 하고~ 히햐! 드라마도 제작되면 정말 재밌겠다!!라고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93년도에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었다!!

유트브에 영상이 꽤 있더라.

좀 재미있던 캐릭터 뽕짝아줌마 그리고 희망의 주인공이자 나성여관의 아들 우연이. 찌르레기아저씨 등등

소설을 영상화된 모습을 짤막하게라도 보니 색달랐다.

 

그시절, 운동권학생, 아름다움에 빠져사는 누나. 복수에 삶을 마친 찌르레기 아저씨. 현실을 보지못하고 과거에 살아가는 할아버지, 그리고 민구, 보라 

 

나성여관 사람들의 다채로운 90년대 삶이 나온다.

 

한번쯤 꼭 읽어 보길 바랍니다아~